독도에 살다 멸종된 ‘강치전’ 창작 뮤지컬 전국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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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19-12-07 11:12
입력 2019-12-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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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독도에 살다 멸종된 ‘강치전’ 창작뮤지컬 공연 장면. 포항문화재단 제공
독도와 독도에 살다 멸종된 ‘강치전’ 창작뮤지컬 공연 장면. 포항문화재단 제공
독도와 독도에 살다가 멸종된 강치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 전국 무대에 오른다.

경북 포항문화재단은 올해 자체 제작한 뮤지컬 ‘강치전’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방방곡곡 문화공감-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치전은 내년에 전국 문화예술회관 초청을 받아 공연한다.

강치전은 평화롭던 독도 바다에 살던 소년강치 ‘동해’가 돈벌이에 눈이 먼 ‘검은 그림자’ 무리에게 부모를 잃고 세상 바다를 떠돌며 친구들을 만나 다시 동쪽바다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성장드라마다.

포항문화재단은 동해의 평화란 주제를 다루면서도 중요한 문제가 왜곡되지 않도록 만드는 데 힘을 썼다.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을 끼고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공연됐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치전은 동해와 지역 이야기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환경과 생태,생물학적 종 다양성 보존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주제로 삼아 접근한 작품”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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