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종코로나‘ 의심 신고 44명…전날보다 18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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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20-01-29 09:35
입력 2020-01-29 09:35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신고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국 우한을 다녀오거나 중국에서 거주하다 돌아와 발열이나 호흡기질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신고를 한 사람이 전날 26명에서 하루 새 44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곧바로 병원 격리 조치가 필요한 37.5도 이상 발열과 호흡기 질환을 동반한 경우는 없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이 가운데 4명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확진 검사를 의뢰했다.

이미 검사받은 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대상에서 해제됐고 나머지 30명은 증상이 가볍거나 설사, 복통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주요 증상과는 다른 증세를 보여 의심 사례로 분류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의심 신고는 당분간 더 늘 것으로 보인다”며 “4명에 대한 확진 검사 결과는 내일 새벽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비행기 안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한 10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대상자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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