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축산농가서 송아지 네 쌍둥이 출산…“국내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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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20-02-17 15:04
입력 2020-02-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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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주시 한 축산농가에서 태어난 송아지 네 쌍둥이. 상주시 제공
최근 상주시 한 축산농가에서 태어난 송아지 네 쌍둥이.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 축산농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송아지 네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함창읍 태봉리 김광배(61)씨 집에서 지난 14일 어미 한우가 송아지 네 마리를 출산했다.

1984년부터 한우 100여 마리를 키워온 김씨는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건강한 송아지 네 마리가 태어났다”며 “네 쌍둥이 출산은 국내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우는 700만∼800만원, 송아지는 300만∼400만원에 거래돼 김씨는 예상치 못한 수익까지 보게 됐다고 반가워했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충남 서산) 측은 “한우의 경우 세 쌍둥이 출산 사례는 있었지만, 네 마리는 공식 보고된 바 없어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도 “네 쌍둥이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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