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겨울 3개월간 대기환경 맑음…초미세먼지 농도 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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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20-03-17 10:12
입력 2020-03-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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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보급 중인 친환경차.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보급 중인 친환경차. 경북도 제공
이번 겨울철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3개월(12월~2월) 동안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년도 동기 대비 30→22㎍/㎥로 낮아졌고, 좋음(15㎍/㎥이하) 일수는 29일로 전년도보다 18일 늘어났다.

매우나쁨(76㎍/㎥이상) 일수는 지난해 2일에서 이번 겨울에는 단 하루도 없었다.

기상여건 등 외부요인의 변화에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저감정책) 시행에 따른 배출량 감축 효과 때문으로 경북도는 분석했다.

특히 강수량은 지난해 3개월 동안 37.6㎜에서 올해 114.2㎜로, 동풍 일수는 3일에서 14일로 늘어 초미세먼지 농도를 개선한 요인으로 파악됐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강수량 증가와 미세먼지 저감정책 등에 힘입어 초미세먼지가 개선됐다”며 “올해도 대기질 개선을 위해 산업과 수송 등 5개 분야의 29개 사업에 1431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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