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생단체, “박정희·구미공단 기념비 연말까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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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20-06-09 11:42
입력 2020-06-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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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시 광평동 수출산업의 탑 근처에 세운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선언문비’. 구미시 제공
지난해 11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미시 광평동 수출산업의 탑 근처에 세운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선언문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공단을 설계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과 공단 관계자, 이주민들의 사연이 들어간 기념비가 구미지역에 세워질 전망이다.

경북 구미의 신생 사회단체 ‘박정희와 구미공단’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구미공단 근로자에게 헌정하는 기념비를 연말까지 세우겠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와 총선 등으로 잠정 중단한 기념비 제작사업을 재추진해 연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제막한 구미공단 50주년 선언문 비와 구미공단 50주년 홍보영상에 박 전 대통령이 빠진 것이 아쉬워 기념비를 제작하겠다고 했다.

단체는 10명 이내로 공모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오는 20일부터 두 달 간 구미공단 50주년 기념비를 공모한다.

또 기념비 제작비용을 1억원으로 예상하고 회원 680명이 모금해 충당키로 했다.

설치 장소는 경부고속도로 구미IC 입구, 새마을테마공원 등 두 곳으로 압축해 경북도·구미시와 협의하고 있다.



김용창 ‘박정희와 구미공단’ 상임대표는 “구미공단은 대한민국 산업화 모델이며,박정희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준 큰 선물”이라며 “이를 계승 발전 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니 많은 분이 업적 계승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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