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 6·25전쟁 참전자 3명 자녀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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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 기자
수정 2020-06-25 13:52
입력 2020-06-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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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왼쪽에서 두 번째) 시장은 25일 화랑무공훈장을 참전자 유족인 3명에게 에게 전수했다. 의왕시 제공
김상돈(왼쪽에서 두 번째) 시장은 25일 화랑무공훈장을 참전자 유족인 3명에게 에게 전수했다. 의왕시 제공
경기도 의왕시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 무공훈장을 자녀에게 전달하는 전수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하나다.

6·25전쟁 당시 국방부, 육군에서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하였던 선배 전우의 명예선양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에 전수한 훈장은 화랑무공훈장 훈격이다. 전수대상자는 5사단 소위 조도형, 9사단 병장 김학근, 3사단 하사 이병선 3명이다.

김상돈 시장은 화랑무공훈장을 참전자 유족인 김덕순 전몰군경유족회장과 유족 2명(조선훈, 이창례)에게 전수했다. 김덕순 전몰군경유족회장은 “아버지의 훈장을 이렇게 대신 받게 돼 참전자 후손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시장은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세분의 전공을 오늘에서야 화랑무공훈장으로 전해 드리게 됐다”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조국의 운명 앞에서 기꺼이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공로를 시민과 함께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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