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시 안양, 무주택 청년층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남상인 기자
수정 2020-07-09 11:20
입력 2020-07-09 11:20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 첫 시행. 지원액은 전국 최고

이 사업은 청년에게 주택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삶의 터전과 주거안정을 꾀하기 위해 추진한다.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이며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액은 전국 최고다. 시는 지난달 한국주택금융공사·농협과 인터레스트 협약을 체결했다.
1인당 1회 지원 기준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이고 대출기간은 2년이다. 1회 연장 가능해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이며, 안양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39세 무주택 세대주 청년들이 대상이다. 선되면 안양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협약상품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 연 2% 이내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 외의 이자는 자신부담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목돈 마련이 힘든 무주택 청년층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줘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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