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우륵박물관, 10~24일 가야금 줄 제작 시연

김상화 기자
수정 2020-07-09 16:45
입력 2020-07-09 16:45

이번 행사에서는 가야금 장인이 전통방식으로 가야금 줄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명주실을 꼬아 만드는 가야금 줄은 건조하지 않고 습기가 많은 7월에만 만든다.
명주실을 꼰 뒤 소나무 방망이에 감고 반나절 물에 불린 후 수증기로 쪄내고 햇볕에 말리면 가야금 줄이 완성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륵박물관 안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어서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3월 개관한 우륵박물관은 전시실과 가야금제작체험장·가야금전수교육관 등의 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의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이다. 2017년 1종 전문박물관(경북 2017-9호)으로 등록됐다.
고령은 2005년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대가야박물관(경북 2005-6호)과 함께 두 개의 공립박물관을 갖고 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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