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해안에 관광어트랙션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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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20-07-22 19:14
입력 2020-07-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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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대림건설·㈜삼안, 경북도·영덕군 간 760억원 규모의 ‘영덕 관광어트랙션시설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이사, 최동식 삼안 대표이사, 이희진 영덕군수.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대림건설·㈜삼안, 경북도·영덕군 간 760억원 규모의 ‘영덕 관광어트랙션시설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이사, 최동식 삼안 대표이사, 이희진 영덕군수. 경북도 제공
풍광이 수려한 경북 영덕 해안가에 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등의 관광어트랙션단지(체험 놀이시설)가 조성된다.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림건설과 삼안은 영덕해맞이공원 해안과 영덕풍력발전단지 인근 지역에 2024년 2월까지 760억원을 투입해 순환 3.4㎞ 모노레일, 1.3㎞ 알파인코스터, 1.1㎞ 짚와이어와 케이블카를 포함한 관광어트랙션 단지를 건립한다.

관광어트랙션 사업은 관광객 모집 효과가 뛰어나 국내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덕의 경우 해맞이공원과 강구항 해상케이블카, 신재생에너지박물관 등 유명 관광자원과 연계돼 관광객 유치 극대화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투자가 영덕의 지역관광,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54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 1632억원, 고용유발효과 799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투자가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등 영덕지역의 각종 국비 지원 프로젝트를 비롯해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영덕을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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