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명 선 무너진 안양시, 인구문제 대책 마련 나선다.
남상인 기자
수정 2020-10-12 12:46
입력 2020-10-12 12:46
인구 유입·유지 각종 전략 등 계획 수립
현재 안양시 인구는 55만 3286명이다. 2008년 62만 7330명에 이르던 안양시 인구는 매년 감소하면서 2017년 결국 60만명 선이 무너졌다. 안양시가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최종 용역 결과에 따르면 가용토지가 부족한 안양시의 실정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부합하는 인구 유입과 유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인구 유입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경제성장 중심에 있는 ‘청년층 유입’과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균형발전’, ‘대규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신혼부부 친화조성’, ‘영유아 케어서비스’ 등 주요방안을 제시했다.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 및 주거서비스 확대’ 등 인구 유지를 위한 전략도 마련했다. 청년층에 맞춘 ‘지역활동 양성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플랫폼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맞춤형 일자리 교육 매칭 지원’등 방안에도 의견이 모였다. 게다가 어린이 복합놀이공간 ‘스마트 플레이 가든’은 보육과 출산에 기여하고, 치매안심병원과 요양병원 건립 및 위탁운영을 종합한 ‘안양 Well-Aging’타운 조성은 노년층의 건강한 생활에 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책으로는 ‘게임 마이스터고 졸업생 견습제도’를 비롯해 청년들의 역량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생활 리빙랩’, 보육환경 향상을 위한 ‘안양 새 가족 맞이 사업’, ‘다둥이네 다다익선 사업’, ‘노년층 맞춤형 일자리사업 다양화’ 등을 내놓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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