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대표 상권 지하상가 2곳 명칭·브랜드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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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인 기자
수정 2021-01-27 04:57
입력 2021-01-26 13:49

안양일번가, 중앙지하 상가 브랜드디자인 개발

경기 안양시는 지역 대표 상권인 ‘일번가지하상가‘와 ’중앙지하도상가‘ 명칭과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안내체계도 개편해 상권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는 같은 지역에 있는 이어진 상가인데도 안양 일번가 지하상가와 중앙지하도 상가로 구분돼 있는 구 상가 명칭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디자인을 개발하고 상가의 사인디자인 정비에도 나선다. 안양 유일 지하상가인 두 곳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양의 대표 상권이다. 총 점포 수 580여 개소에 이르며 안양역 일원 대표적 상권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제난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어있는 점포가 두 집건너 하나꼴로 상황은 심각한다.

시는 지하상가 안내체계디자인을 정비하고 기존의 낡은 이미지를 새롭게 할 방침이다. 복합쇼핑몰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세련된 브랜드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으로 상인회와 협의 과정에 있다. 디자인,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4월 중에 마치고 5월 공사를 착공,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하상가로 새롭게 꾸며 밝고 쾌적한 시각환경을 제공해 안양역과 지하상가를 찾는 시민들에게 쉽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역 후면과 진흥육교 일원의 보행환경개선을 위 한‘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공사를 상반기에 착수해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앞으로도 안내체계 정비가 필요한 상권 및 재래시장에도 새로운 안내체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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