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까지 권역별 거점 놀이터 만든다…1호 광나루한강공원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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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수정 2022-04-27 14:42
입력 2022-04-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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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연령,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권역별 대규모 거점놀이터 1호를 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에 준공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까지 서울 모든 권역에 5000㎡ 이상의 거점 1개 놀이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내 어린이놀이터는 소규모 공간의 한계로 놀이시설이 그네, 미끄럼틀, 시소 등 단편적인 시설 위주로 구성됐다. 대상도 특정 연령(5~9세)에 치우쳐 이용됐다. 이에 시는 서울 5대 권역에 면적이 넓은 거점 공원을 선정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유아와 초등학생, 비장애아와 장애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놀이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 준공하는 ‘1호’ 광나루한강공원 거점형 어린이놀이터는 계단이 없는 평지와 변화감 있는 경사지로 구성돼 있다. 경사 구간의 끄트머리 부분에는 휠체어 추락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턱이 반영돼 있어 전체적인 동선이 편리하고 안전하다. 광나루한강공원에 이어 서남권에는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독서실 등 주변 약 1만 5000㎡의 유휴부지에 제2호 거점형 어린이놀이터가 꾸려질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규모의 한계, 이용연령의 한계를 극복한 ‘권역별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놀이문화 확산 및 어린이 놀 권리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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