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2024 경기도정 핵심 전략 ‘휴머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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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4-02-16 14:31
입력 2024-02-16 14:31
“기업가 도정·민생 안정·사회혁신 투자로 성과 내겠다”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 · ‘경기패스’ · ‘360도 돌봄’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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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2024년 경기도정의 핵심 전략으로 ‘휴머노믹스(humanomics)’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16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2024년 경기도정의 핵심 전략은 ‘휴머노믹스’”라며 “사람 중심의 경제 전략으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극화된 계층과 세대에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약속했다.

휴머노믹스 전략을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과 도정으로 경기도의 미래 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 ‘민생 안정으로 도민 누구에게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사회혁신투자로 새로운 기회가 생동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라는 3대 목표를 내놨다.

기업가 도정을 통해 임기 안에 100조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수원 광교를 중심으로 한 시흥, 고양·파주, 성남, 화성의 5개 권역을 융합한 바이오 광역클러스터 조성,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360도 돌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1조6천억 원 융자지원 및 4조 원 신용보증 지원,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The 경기패스’ 5월 시행,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혁신 투자 방안으로는 2026년까지 공공부문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기후 위기 대응, 예술인·장애인에 이어 체육인·농어민·기후 행동·아동 돌봄으로 기회 소득 확산, 청년 사다리·청년갭이어 확대 등을 내놓았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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