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 1호 부천 대림아파트 3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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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4-02-28 10:52
입력 2024-02-28 10:52
경기주택도시공사 참여형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준공

2021년 11월 착공, 2년 4개월 만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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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 제1호 부천 대림아파트 조감도
경기도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 제1호 부천 대림아파트 조감도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제1호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시 역곡동 대림아파트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오는 3월 준공된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 단독이 아닌 GH에서 책임 준공을 위한 공동 시행자로 참여해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81년 2개 동 48세대 규모로 준공된 노후주택인 부천 역곡 대림아파트를 지상 14층·지하 1층의 1개 동 81세대 규모 아파트로 신축하는 내용이다.

GH는 2019년 3월 19일 부천 역곡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 시행약정을 체결하고, 2021년 11월 착공 후 2년 4개월 만에 준공하게 됐다. 도내에서 GH가 참여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천 대림아파트가 처음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1만㎡ 미만의 소규모 노후·불량건축물의 밀집 지역에서 주택개량 및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다. 공공기관이 사업 시행자로 참여할 경우 사업 면적을 2만㎡까지 확대하는 특례도 적용될 수 있다.

이번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GH에서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에서 낮은 금리로 빌려 사업비로 쓰고, 사업비가 부족한 경우 GH가 시중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착공부터 준공까지 자금조달에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조합이 사업 시행 제반 업무를 총괄하고 GH가 인허가·분양업무를 지원하는 업무 분담으로 사업절차 이행을 원활하게 진행해 통상 10년 이상 소요되는 재개발사업이 5년 만에 준공됐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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