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번째 공립 특수학교 선예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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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수정 2024-03-05 01:40
입력 2024-03-05 01:40

유치원~전문대 과정 196명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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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선암동에 있는 공립 특수학교 선예학교. 10년 만에 문을 열고 4일 학생들이 처음 등교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광산구 선암동에 있는 공립 특수학교 선예학교. 10년 만에 문을 열고 4일 학생들이 처음 등교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에서 4번째 공립 특수학교인 광산구 선암동 선예학교가 4일 개학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 공립 특수학교를 신설하려고 했지만 부지를 마련하기가 어려워 미뤄졌다. 이후 선운2지구 택지개발사업 중 부지를 마련할 수 있어서 사업 추진 10년 만에 선예학교를 개교하게 됐다. 그동안 곡절도 있었다. 관급자재 수급과 자재 운송 문제가 생겨 공사 기간이 늘어 한 차례 개교가 연기됐다. 마침내 지난 1일 38학급(199명) 규모로 개교하게 됐다.

국비 623억원을 들여 2021년에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까지 263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올해는 유치원 4명, 초등학생 65명, 중학생 55명, 고등학생 52명, 전문대 과정 20명 등 196명이 입학하게 된다.

이원희 선예학교 교장은 “애당초 설계 단계에서 한 아이도 불편하지 않게 학교에서 지낼 수 있게 했다”며 “학교에서 사회적응 훈련을 하고 학습을 소화할 수 있게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2024-03-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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