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째 폭염’, 충남 천수만 양식장 42곳 우럭 16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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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4-08-09 18:02
입력 2024-08-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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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천수만 해역 가두리 양식장을 찾은 가세로 태안군수. 군 제공
서해 천수만 해역 가두리 양식장을 찾은 가세로 태안군수. 군 제공
7일간 이어진 불볕더위속에 충남 서해 천수만 양식장에서 우럭(조피볼락) 16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천수만 가두리양식장에서 우럭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양식장은 총 42곳이다. 양식장마다 많으면 하루 2000∼3000마리가 폐사했다.

태안 지역에는 9일 기준 올해 19일의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지난 3일부터 7일 연속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현장을 찾아 피해 양식장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가세로 군수는 “현장 예찰·지도를 강화하고 합동 피해 조사반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조사 및 복구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3개 반 14명이 참여한 ‘폭염 대응 합동 TF팀’을 구성해 농·축·수산 분야 지원에 나서고 있다.

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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