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을지훈련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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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4-08-22 16:59
입력 2024-08-22 16:59

적 공습 상황 대비 민·관·군·경·소방 협업, 민방위 대비 태세 확립
접경지역 주민 대피 특별훈련, 다중이용시설 중심 시범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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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대피훈련(경기도 제공)
민방위 대피훈련(경기도 제공)


경기도에서도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됐다.

도는 공습 발생 시 도민들이 ‘내 주변 대피소’를 신속하게 찾아 이동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시군의 민방위 훈련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는 ‘비상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또 방독면 착용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비상 시 국민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접경지역인 동두천시 등 7개 시군에서 연막탄을 활용한 실전형 주민 대피 특별훈련을 했다.

이 밖에도 민·관·군·경·소방 3천 4백여 명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자체장이 주도하는 시범 대피훈련과 일부 주요 도로에서의 차량 이동통제 훈련,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등을 했다.

엄기만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안전 디딤돌과 민간 포털 앱(네이버, 카카오, 티맵)을 활용한 ‘내 주변 민방위 대피소 찾기’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민방위 훈련을 계기로 도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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