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2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2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 등을 건의했다.
경기 동북부 발전을 이끌어갈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과 포천시 신북면, 양주시 봉양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50.6km의 왕복 4~6차선 고속도로로 지난 2017년 6월 30일 개통됐는데, 국토교통부가 관리하고 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기존 1시간 30분 걸리던 서울에서 포천, 양주 간의 이동 시간아 1시간 이내로 단축해 출퇴근 이용자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구간(남구리IC~신북IC)을 이용하는 경우 현재 3,6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되는데 이는 도로공사 대비 1.15배 수준이다. 이에 경기도는 수도권·접경지역 등 중복규제로 인해 소외되고 고통받는 경기북부 지역 도민의 교통 기본권 보장을 위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
경기도는 또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69개 경기도 건의 사업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