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흉물 빈집이 쌈지공원으로…‘경기도형 민·관 협력 빈집 정비’ 1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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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4-12-05 13:16
입력 2024-12-05 13:16
경기도·포천시·KMS봉사단, 빈집 철거 후 공공활용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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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KMS봉사단이 ‘경기도형 민·관 협력 빈집 정비’ 1호로 조성한 쌈지공원(경기도 제공)
경기도, 포천시, KMS봉사단이 ‘경기도형 민·관 협력 빈집 정비’ 1호로 조성한 쌈지공원(경기도 제공)


경기도, 포천시, KMS봉사단이 ‘경기도형 민·관 협력 빈집정비’ 1호로 포천시의 한 빈집을 주민들을 위한 쌈지공원(건물 사이 자투리땅에 있는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형 민·관 협력 빈집정비’는 관 위주의 빈집정비 사업에 민간 자원봉사단체라는 사회적 자본을 활용한 모델로, 포천지역 예비역 부사관 위주의 50여 명으로 결성된 KMS 봉사단과 함께했다. 민·관 협력 빈집정비는 전국 최초다.

이번에 쌈지공원으로 조성된 곳은 포천시 신은 7동 마을회관 앞 주택가의 한 빈집터다.

포천시가 소유주로부터 빈집 터를 3년간 공공활용하는 동의받은 후 철거했고 KMS봉사단은 쉼터공간의 조성 과정에 참여해 휀스 설치(약 25미터), 화단 조성(15㎡), 영산홍(120주) 등을 심었다.

우성제 경기도 재생지원팀장은 “민과 관이 협력해 추진한 빈집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경제조직이 참여하는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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