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폭설 피해액 950억 원…예비비 19.8억 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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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4-12-05 14:57
입력 2024-12-05 14:57
공공시설물 18건 복구에 77억 원, 특별재난지역 공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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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왼쪽 네 번째)이 폭설 피해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네 번째)이 폭설 피해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가 지난달 27~28일 내린 폭설로 발생한 피해액이 950억 원에 이른다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안성시는 도비 지원금과 시 예비비로 19억8천여만 원을 마련해 피해 지역 농가 등에 제설 장비와 인력을 지원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공공시설물 18건 복구에 77억 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이날 기준으로 안성 관내에서 공공시설 18곳으로 비롯해 사유 시설 4천131곳 등이 피해를 봐 피해 규모가 모두 950억 원에 이른다며, 신속 복구 및 지원을 위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유례없는 폭설로 관내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의 재정 및 행정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폭설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하고 시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어느 때보다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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