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시내 터미널 고속·시외버스 증편…평시 대비 운행 횟수 654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5-01-15 15:00
입력 2025-01-15 15:00
이미지 확대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는 도로 모습. 연합뉴스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는 도로 모습. 연합뉴스


설 연휴를 맞아 늘어날 귀성 및 귀경 인파를 대비해 서울시내 터미널의 고속·시외버스 운행이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시내 고속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동서울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에서 버스 증편 운행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버스 운행 횟수는 하루 3273회에서 3927회로 654회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이 5만 8000여명에서 7만 7000여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연휴 기간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에도 나선다. 매표소와 대합실, 화장실 등 시설물 운영 상태 사전 점검을 통해 터미널 이용객 불편 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 전 터미널 4곳에 시·구 합동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안전한 귀경·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에도 나선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올해는 긴 연휴로 활발한 지역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교통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유행 중인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교통편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