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직원, 산불 피해 자매도시 안동에 3,528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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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04-05 16:47
입력 2025-04-05 16:47
이권재 시장 “자매도시 차원 아픔 나누는 것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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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이권재, 왼쪽)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자매도시 경상북도 안동시(시장 권기창)의 피해 수습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3천528만 원을 4일 전달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시장 이권재, 왼쪽)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자매도시 경상북도 안동시(시장 권기창)의 피해 수습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3천528만 원을 4일 전달했다.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자매도시 경상북도 안동시의 피해 수습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3천528만 원을 4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직접 안동시청을 찾은 이권재 오산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해 자매도시 차원에서 아픔을 함께 나누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적극 나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매도시 안동에 대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오산시는 지난달 26일 안동시에 1만여 장의 마스크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오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수건·속옷·양말 등 5박스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 시장과 직원들은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대형산불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산불 재난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아 합동 분향했다.



오산시와 지난해 10월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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