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대신 강변으로”…강북구 우이천에서 배우는 ‘생태 수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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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5-06-02 14:50
입력 2025-06-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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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 ‘우이천 생태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의 ‘우이천 생태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이천 생태 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도심 속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태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는 구에 있는 초등학교 3~4학년생 336명이 참여한다.

주제는 곤충과 수서곤충, 식생과 조류, 통합 생태 놀이 등 총 다섯 가지다. 생태 환경 교육 활동가 10명이 강사로 참여해 실습 중심의 활동에 나선다.

앞서 구는 지난달까지 번동초등학교와 인수초, 우이초 학생들과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만족도 조사까지 진행한 바 있다. 구는 이 결과를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천 생태 환경 체험은 아이들이 도심 속 자연환경을 몸소 경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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