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422만 자원봉사자 있어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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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06-17 19:28
입력 2025-06-17 19:27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경기도자원봉사자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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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화성시 SINTEX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7일 화성시 SINTEX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1420만 명의 30%인) 422만 자원봉사자가 있어 경기도가 사람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화성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영남 지방에 큰 산불이 났다. 저도 아내와 같이 안동 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의 다리를 주물러 드렸는데 마음이 편했다. 봉사는 한 번 하면 계속하게 되는 중독성이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는 전염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지난 3월에는 포천 공군 오폭 사고 현장과 안동 산불 현장, 4월에는 신안산선 붕괴 사고 등 이런 곳들을 다니면서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도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올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 규모를 340개에서 390개로 15% 올린다”라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를 따뜻하고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도록 다 함께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경기도가 따뜻한 곳, 사람 사는 세상이 되도록 다 함께 진심으로 마음을 다하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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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7일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2025 경기도자원봉사자대회”에선 ▲신규 도자봉이(2만 시간 이상 봉사자) 등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들에 대한 경기도지사 인증패 수여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 박람회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는 전년도 100시간 이상 또는 누적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를 ‘도‧금‧은‧동자봉이’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총 3만2,262명이 선정됐다.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우수봉사자증 발급, 할인가맹점 할인 혜택, 국외연수 기회 제공, 우수봉사자 인증패 수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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