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시험장서 종료벨 1분 일찍 울려…수험생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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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5-06-23 20:54
입력 2025-06-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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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한 시험장에서 종료벨이 1분가량 일찍 울리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다.

23일 시 인재개발원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2025 제1회 서울시 9급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진행된 동대문구 휘경여중에서 시험 종료벨이 예정 시간보다 1분가량 일찍 울렸다.

종료벨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시 인재개발원 측이 이후 정확한 시각에 맞춰 종료벨을 다시 울린 뒤에야 시험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당시 종료벨을 누르는 직원의 실수로 1분 먼저 벨이 울린 것으로 시 인재개발원은 파악했다.

문제는 종료벨이 일찍 울리면서 시험지 관리가 제각각 이뤄졌다는 데 있다.

일부 감독관은 수험생으로부터 시험지를 거두는 등 사실상 시험 종료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료시간을 확인하고 ‘잘못 울린 것이니 그대로 시험을 치면 된다’고 말한 감독관도 있다고 한다.



시 인재개발원은 동대문구와 함께 상황을 파악한 후 관련 대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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