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명 몰린 서울 미혼 남녀 만남 ‘설렘 인 한강’…커플 26쌍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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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5-06-25 11:31
입력 2025-06-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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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최한 미혼 남녀 만남 행사 ‘설렘 in 한강’ 시즌2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주최한 미혼 남녀 만남 행사 ‘설렘 in 한강’ 시즌2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주최한 미혼 남녀 만남 행사에서 참가자 절반이 커플이 됐다.

시는 신한카드와 함께 지난 21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진행한 ‘설렘 in 한강’ 시즌2 행사에서 26쌍이 커플로 맺어져 매칭률 52%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0명이 참여해 연애 코칭과 요트 체험, 일대일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선호하는 이성을 1~3순위로 선택하는 마지막 순서를 거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행사 다음날인 지난 22일 매칭 결과를 당사자들에게 알렸다.

신한카드는 최종 매칭된 커플 26쌍에게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 청년의 날과 11월 빼빼로데이 등에 맞춰 미혼 남녀 만남 행사를 두 차례 더 연다. 한화손해보험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소중한 인연을 맺은 커플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면서 “하반기에도 좋은 인연을 기다리는 많은 미혼 남녀가 참가해 뜻깊은 만남의 계기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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