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억원 이하 건설 현장에 폭염 대비 안전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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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08-03 11:21
입력 2025-08-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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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앞에서 한 건설노동자가 더위를 달래기 위해 얼음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공사장 앞에서 한 건설노동자가 더위를 달래기 위해 얼음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가 불볕더위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공사 금액 5억 원 이하의 공사 현장에 폭염 대응 안전용품 470세트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계속되는 폭염에 직접 노출된 건설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지원 물품은 작업자의 체온을 낮추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쿨조끼(주머니에 얼음팩을 넣을 수 있는 망사 조끼) ▲쿨토시 ▲쿨스카프 ▲페이스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쿨키트’다.

지원 대상은 5억 원 미만 초소규모 건설 현장 1,462곳으로, 물품은 각 시·군 여건에 따라 공사 금액 등을 고려해 자체 배분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폭염은 건설 현장 근로자에게 큰 위험 중 하나”라며 “특히 소규모 민간 공사장은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다. 지원 물품이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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