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독립유공자 강익승 지사 후손 집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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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08-16 12:59
입력 2025-08-16 12:59
이재준, “독립유공자와 후손이 좋은 주거환경에서 살도록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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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독립유공자 강익승 지사의 후손 강점순 씨에게 태극기를 전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14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독립유공자 강익승 지사의 후손 강점순 씨에게 태극기를 전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독립유공자 강익승 지사 후손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4일 집들이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다.

수원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7월 ‘국가·독립유공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독립유공자(후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새빛하우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3월에는 수원시·광복회 수원시지회가 수원에 주민등록이 된 독립유공자가 ‘새빛하우스’ 사업을 신청하면 가점을 부여하는 ‘새빛하우스 독립유공자 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집주인 강점순 씨는 3.1운동에 참여한 강익승(1893~1922) 지사의 손녀다. 강 지사는 2005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다. 1984년 준공된 강 씨의 집(화서동)은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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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이 독립운동가 강익승 지사의 후손 강점순 씨 집들이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수원시 제공)
14일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이 독립운동가 강익승 지사의 후손 강점순 씨 집들이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 ‘새빛하우스’ 사업으로 1500여만 원을 투입해 옥상 방수, 창호·싱크대 교체, 욕실·도배·장판 공사 등 개보수 공사를 했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800만 원 규모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지원했다.

이재준 시장은 “독립유공자 예우·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감사드린다”며 “독립유공자와 그들의 후손이 좋은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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