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노후 인조 잔디 재활용···폐기 비용 1.5억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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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08-19 15:07
입력 2025-08-19 15:07
두 곳 공원 축구장 인조 잔디 교체, 철거 잔디 군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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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조 잔디를 깐 석수체육공원 축구장(안양시 제공)
새 인조 잔디를 깐 석수체육공원 축구장(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관내 공원 축구장의 낡은 인조 잔디를 폐기하지 않고 군부대에 제공해 예산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뒀다.

안양시는 10년여간 써 낡은 안양 자유공원 축구장과 석수체육공원 축구장의 인조 잔디를 걷어내고 13억4,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새 인조 잔디를 깔았다.

안양시는 철거한 인조 잔디 1만5,382㎡ 중 9,875㎡를 군부대(제52사단)에 제공했다. 이에 따라 약 2억3,000만 원 정도로 예상된 폐기물 처리 비용을 약 8,400만 원으로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낡은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관람석을 1120석을 교체하지 않고 원래 색으로 복원해 8,000여만 원의 교체 비용을 아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접목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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