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정 기자의 돈 되는 행정정보] 상추·쑥갓… 텃밭서 친환경 먹거리를
수정 2015-01-28 18:10
입력 2015-01-28 17:56
프로그램을 보며 직접 친환경 농작물을 길러보고 싶다고 생각한 시민들이 많을 텐데요. 도시에서도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알려 드립니다.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모집합니다. 농장을 분양받으면 합성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손수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습니다. 시는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씨앗, 유기질 비료, 방제제 등을 무료로 지원합니다. 현장에서 재배방법도 가르쳐준다고 하네요.
이번에 분양하는 농장은 남양주(1200구획), 양평(2050구획), 광주(3050구획) 지역 한강 상수원 보호구역과 고양(300구획), 시흥( 600구획) 지역 등 12곳으로 모두 11만 8800㎡ 규모입니다. 구획당 면적은 16.5㎡이며 운영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 입니다. 농장 임차료 중 3만원은 시가 지원합니다. 시민들은 구획당 3만원(남양주, 양평, 광주), 5만원(시흥), 7만원(고양)을 내면 됩니다.
개인뿐 아니라 서울지역에 있는 직장이나 단체도 회원 수에 따라 적정 규모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임차료 납부는 신용카드, 통장 자동이체, 무통장입금(가상계좌)으로 가능합니다. 무통장입금(가상계좌)의 경우 농장신청 후 결제방법을 무통장 입금으로 선택한 뒤 48시간 이내 은행에 납부해야 합니다. 신청은 인터넷으로만 받으며 선착순 모집이기 때문에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문의 사항은 시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 시 민생경제과(2133-5395)에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jukebox@seoul.co.kr
2015-01-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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