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어린이집들 아동학대 예방 교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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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2-02 18:02
입력 2015-02-02 18:00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자 지자체가 아동학대 예방 책임교사 배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산 북구는 지난달 지역의 S어린이집 원장이 22개월 된 남자 원생의 울음을 막으려고 휴지와 물티슈 등을 입에 넣어 학대한 사건과 관련, 아동학대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집마다 아동학대 예방 책임교사 1명씩을 지정·배치하고 학부모의 교실 방문을 상시 허용하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책임교사는 주기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하고 보육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또 학부모가 어린이집의 보육 상황을 볼 수 있도록 보육실을 개방하기로 했다. 여기에다 부모들의 보육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월 1회 ‘보육아동 하원시키기 운동’을 시행하고 교사·학부모·아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 1회 실시하던 구 자체 교사교육을 4회로 확대하고 현장방문 모니터링단 활성화, 보육교사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에 노력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5-02-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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