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로 만든 고지도, 전주 초등 교과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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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수정 2018-03-07 00:10
입력 2018-03-06 22:32

3개월간 제작… 7000부 공급

사진 버금가는 옛 전주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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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지로 제작된 전북 전주시 고지도가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수록됐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시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지역교과서)에 삽입된 고지도를 전주 전통한지로 제작해 7000부를 공급했다. 사회 교과서에 실린 지도는 1872년 전주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채색 고지도로 가로 27㎝, 세로 42㎝ 크기다.

한지산업지원센터는 고지도 제작을 위해 지역 한지장인과 함께 3개월 동안 전통방식 한지 뜨기를 통해 지도 제작에 필요한 한지를 생산했다. 원료는 전주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를 이용했다.

고지도는 사진과 비견될 만큼 전주의 옛 모습을 잘 표현해 학생들의 학습자료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8-03-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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