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에 젖은 전국] 울산, 한글의 속살을 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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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0-04 00:24
입력 2013-10-04 00:00

11일부터 한글문화예술제… 훈민정음 해례본 체험 행사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글문화예술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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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글문화예술제에서 어린이들이 투호를 즐기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지난해 한글문화예술제에서 어린이들이 투호를 즐기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울산시는 외솔 선생 탄생 119주년 기념 ‘제2회 한글문화예술제’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태화강 대공원과 외솔 기념관 등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개막식은 11일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12~13일에는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마당극, 외솔 선생의 일생을 다루는 마당극 ‘한글이 목숨이다’, 칸타타 ‘외솔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한글문학 도서를 출판사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한글도서전과 저자가 참여하는 한글책방 등 ‘한글 책 축제’도 선보인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 체험, 인쇄활판 체험 행사로 활자와 한글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울산대에서는 7일 홍윤표 한글박물관장이 ‘한글이 걸어온 길’, 8일 강병언씨가 ‘한글의 멋과 미’, 10일 서경덕 교수가 ‘한글 세계 홍보 이야기’를 발표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3-10-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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