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대형 논그림 올해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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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12 00:00
입력 2014-06-12 00:00

축구장 두배 16명 유색벼 작업…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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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괴산군이 연출한 논 그림
지난해 괴산군이 연출한 논 그림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 문구와 함께 친환경농업을 강조하기 위해 무당벌레를 그렸다.
사진=괴산군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색 벼를 활용해 논 그림을 그린 충북 괴산군이 올해에도 대형 논 그림을 선보인다. 군은 세계유기농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괴산을 홍보하기 위해 문광면 신기면 772 일원에 논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다음 달 뚜렷한 형태를 보일 이 논 그림은 내년에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 문구와 비상하는 말의 모습으로 구성된다. 그림의 크기는 가로 85m, 세로 140m로 축구장의 두 배 정도다.

이번에는 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기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괴산북중학교 학생 16명이 직접 논에 들어가 유색 벼를 심으며 작업에 동참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홍보대사격인 논 그림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산교육장 역할까지 하고 있다”면서 “엑스포 성공개최를 통해 세계로 비상하는 군의 모습을 논 그림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008년 처음 유색 벼로 농악놀이 논 그림을 연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군의 논 그림은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4-06-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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