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뜨는 울산 야구장

박정훈 기자
수정 2018-07-11 22:43
입력 2018-07-11 20:58
버스 25개 노선 등 행정 지원
“도시브랜드 알리는 기회로”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13일과 14일 문수야구장(1만 2000석)에서 ‘2018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주최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울산에서 처음 열린다. 울산은 올스타전 열기로 후끈하다.
13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퓨처스 팬 사인회, 퓨처스 올스타전(오후 5시), 퍼펙트 피처, 홈런레이스 예선전, 올스타 콘서트(다이나믹 듀오 출연) 등이 진행된다.
올스타전 본경기가 열리는 14일에는 올스타 팬 사인회, 퍼펙트 히터, KBO 올스타전(오후 6시), 홈런레이스 결승전, 불꽃놀이와 함께 마무리 뒤풀이가 이어진다.
울산시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장을 제공하고, 대회 홍보와 방문객 불편 최소화 등을 위한 행정 지원을 맡았다. 또 14일 오후 4~11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문수야구장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25개를 운영하기로 했다. 문수야구장 경유 버스는 ‘문수야구장행’ 표지판으로 달고 운행한다. 이와 함께 주차공간을 위해 문수야구장 주변에 있는 문수축구장과 문수수영장, 전망대, 스쿼시장, 옛 자동차 극장 주차장 등을 모두 개방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중·고등학교 야구팀과 시민 동호회 등으로 야구 열기가 뜨거운 도시”이라며 “울산시민들에게 빅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문수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8-07-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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