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트빌리지에 국내 최초·최대 장기 경기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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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수정 2018-11-24 07:13
입력 2018-11-24 07:06

가로 9m, 세로 8.5m, 관람객 500석 규모 한옥마을 풍경과 어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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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아트빌리지에 조성된 국내 최대규모 장기 경기장. 김포아트빌리지 제공
김포 아트빌리지에 조성된 국내 최대규모 장기 경기장. 김포아트빌리지 제공
경기 김포문화재단 김포아트빌리지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장기 경기장이 조성됐다. 가로 9m, 세로8.5m, 관람객 500석 규모다.

장기 경기는 청·홍 양편으로 나뉘어 기능이 다른 같은 수 기물로 상대편의 장을 취하면 승패가 가려진다. 동양 전통적 진법놀이로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두고 있는 장기는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말에 쓰인 글씨가 초·한으로 돼 있어 초패왕 항우와 한왕 유방의 각축전을 본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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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옥마을에 직원들이 국내 최대규모 장기 경기장을 설치하고 있다. 김포아트빌리지 제공
김포 한옥마을에 직원들이 국내 최대규모 장기 경기장을 설치하고 있다. 김포아트빌리지 제공
한국 장기의 기원은 고려 초로 추측되며 1956년 한국 장기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기도원이 창설됐다. 1973년 한국장기협회로 개칭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민수 김포아트빌리지 팀장은 “전통놀이마당에 마련된 장기 경기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며 가장 큰 장기 경기장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풍경과 가장 잘 어울리는 콘텐츠로 앞으로 전국 장기 애호가들이 주목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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