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루 같은 11그루 ‘십일천송’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강원식 기자
수정 2019-01-08 02:03
입력 2019-01-07 18:10
경남 하동 소재… 수령 250~300년 추정

하동군 제공

하동군 제공
군에 따르면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에 앞서 지난해 11월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들은 소나무 11그루 크기와 형태, 나무껍질 등을 분석한 결과 수령이 250~300년 된 것으로 추정했다. 십일천송은 노전마을 수호나무로 지정돼 관리·보호되고 있으며 지리산 둘레길과 박경리 토지길 구간에 있는 볼거리 가운데 하나다.
소나무 줄기 아랫부분은 두꺼운 회갈색 나무껍질이 거북이 등 껍데기 모양이다. 줄기 중·상단부는 아름다운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고, 나무껍질은 얇고 붉은색을 띠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 수형을 이룬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9-01-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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