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3년 만에 열린다

김정호 기자
수정 2022-12-27 23:47
입력 2022-12-27 17:54
새달 7일부터 23일간 손님맞이
얼음낚시 등에 100만마리 풀어
화천군은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3 산천어축제’를 다음달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맨손잡기, 수상낚시, 루어낚시 등의 체험에 총 100만 마리의 산천어가 풀린다. 낚시 외에도 눈썰매와 얼음썰매, 아이스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얼음축구, 얼곰이성미끄럼틀, 집와이어 등 즐길 거리가 즐비하다.
화천읍 시가지에는 선등거리가 만들어져 산천어 모양의 등 2만 5000여개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백만개가 화천의 밤을 밝힌다. 서화산 다목적광장에는 중국 하얼빈 출신 빙등 기술자 26명이 각얼음 8500개로 만든 실내얼음조각광장이 조성된다.
화천 김정호 기자
2022-12-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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