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컨테이너선이 부두 충돌해 기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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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3-06 14:07
입력 2015-03-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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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 컨테이너부두에 기름 유출
울산신항 컨테이너부두에 기름 유출 6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울산신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컨테이너선이 부두와 충돌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
6일 오전 9시 45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신항 컨테이너부두에서 1만6천717t급 컨테이너선(승선원 19명)이 부두와 접안하는 과정에서 부두 안벽에 충돌,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박 연료탱크 1개에 길이 10㎝, 너비 1㎝가량의 균열이 발생해 벙커C유 일부가 유출됐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방제정 등 경비함정 8척, 해양환경관리공단 선박 2척 등 총 10척의 선박을 동원해 방제에 나섰다.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600m를 설치해 기름의 이동을 차단한 상태다.

울산해경안전서는 사고 직후 선체 균열 부위를 봉쇄하고 추가 유출에 대비해 사고 탱크의 기름을 다른 탱크로 옮겨싣고 있다.



울산해경안전서는 정확한 유출량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선박이 부두와 충돌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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