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지켜요” 경기도의회 도시위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
수정 2020-09-04 13:57
입력 2020-09-04 13:57

경기도의회 제공
장동일 위원장은 이날 “바다에 버려진 마스크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다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캠페인은 올바른 마스크 폐기 방법을 장 위원장과 도시위원들이 외친 뒤 사용한 마스크의 귀걸이 부분을 가위로 잘라 종량제 봉투에 분리 배출한 후 손소독제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닦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스크를 안전하게 폐기하는 방법은 마스크 귀걸이를 가위로 반으로 자르기, 마스크를 버린 종량제봉투는 단단히 묶어서 버리기, 마스크를 올바르게 폐기한 후에는 비누로 손씻기 순이라고 장 위원장은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영국에서 버려진 마스크에 두발이 엉켜 날지 못하는 갈매기가 포착된 이후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에 도의회가 동참한 것이다.
장 위원장은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상 속 필수가 된 마스크가 다른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실상을 알리고 올바른 마스크 폐기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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