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경기도의원, ‘문해력’ 향상 관련 논의
수정 2021-10-25 18:25
입력 2021-10-25 18:25

김우석 의원은 “학생들은 스마트기기 환경 속에 이미 적응해 책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며 “책을 읽지 않는 학생들은 어휘력 수준이 낮을 수 밖에 없고, 이는 전반적인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자 그대로를 읽는 것이 아닌, 글을 읽고 이를 이해함으로써 내 것으로 온전히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모든 과목의 기본이 될 수 있는 ‘읽기 능력’을 기를 수 있다”며 기초 문해력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미경 장학관은 “우리나라 문맹률이 1%이지만,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문맹률은 75%에 이른다고 보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의 필요성에 동감했다.
이향순 장학관은 “기초 문해력이 기초학력과 연계된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문해력은 말하기·읽기·쓰기 등 전체적인 독서활동과 읽은 책을 물어보고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길러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우석 도의원은 “앞으로 현장의 의견 수렴과 자료들을 더 검토해 아이들의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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