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등생 올부터 단계적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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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1-13 00:00
입력 2010-01-13 00:00

도화지·리코더 등 학용품 전국 첫 무상지원도

광주지역 전체 초등학생 12만 3000여명이 앞으로 단계적으로 무상 급식 혜택을 받는다. 또 수업시간에 사용되는 학용품도 무상 지원받게 된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의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매년 1개 학년씩 추가해 2014년에는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3만 5000여명 분의 급식비 126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3학년, 2012년에는 4학년, 2013년에는 5학년, 2014년에는 6학년 등 차례로 무상 급식이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초등학생 전체 무상 급식에 매년 36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올부터 전국 처음 12만 3000여명의 전체 초등학생의 학습 준비물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학생 1인당 연간 3만 5000원이 지원되며, 총 예산 규모는 41억원이다.

학습준비물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수업시간에 활용되는 각종 학생용 학습자료 중 기본 학용품인 연필, 공책, 지우개 등을 제외한 물품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초등학생들은 도화지·색종이·리코더 등 기본학습 준비물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1-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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