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민자녀 7500명 고교학자금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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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1-27 00:00
입력 2010-01-27 00:00
전북도는 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도내 농민 7500명에게 학자금 전액을 지원한다. 도는 도시보다 지리·경제적 교육여건이 불리하고 학자금 부담을 느끼는 농민 자녀 7500명을 선정해 총 89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고교생 자녀를 둔 농민이나 고교생 손자 손녀를 키우는 조부모다. 그러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이미 학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원대상인 농업인 자녀가 학자금 지원대상에서 빠지는 일이 없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1-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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