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 서울대 합격 114명… 인구대비로 9개道 중 최고
수정 2010-02-04 00:00
입력 2010-02-04 00:00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서울대가 발표한 2010학년도 수시 및 정시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도내 43개 고교에서 모두 114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9명보다 5명 늘어난 것으로, 서울대 정원이 지난해보다 올해 162명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특히 인구비례로 볼 때 전북의 인구(186만명) 대비 합격자 수는 10만명당 6.12명으로, 2위인 강원도 5.65명과 3위인 전남 5.33명보다 월등히 높다. 총 합격자 수도 전북과 인구가 비슷한 충남 104명, 전남 103명에 비해 10여명이 많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07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대학별 맞춤형 논술드림팀’ 운영 등 학력신장 프로젝트의 영향과 일선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2-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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