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이돌보미’ 3만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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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2-04 00:44
입력 2010-02-04 00:00
울산지역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이 이용객 3만명을 훌쩍 넘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는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이 일시적 보육서비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도별 이용 실적은 사업시행 첫해인 2006년 344건에서 2007년 2896건, 2008년 7339건, 지난해 3만 3118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돌보미 이용 사유는 ‘직장 때문’이 5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녀양육 부담’ 23.6%, ‘교육참여’ 5.7%, 기타(병원이용·집안행사 등) 12.9% 등으로 나타났다. 위탁 어린이 연령은 3~12개월 27.6%, 2~3세 미만 27.1%, 6~8세 25.1%, 12개월~1세 19.1%로 조사됐다.

서비스 이용 가정은 44.9%가 일반가정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맞벌이가정(28.7%), 한부모가정(17.5%), 기타(8.9%)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4.6%는 4~8시간, 28.9%는 3시간, 24.1%는 2시간씩 돌보미를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올해 전국 처음으로 보육시설 등을 활용한 ‘기관 돌보미’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2-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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