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관광단지 새달 첫삽 뜬다
수정 2010-02-23 00:24
입력 2010-02-23 00:00
24일 시공업체 선정… 2013년 완공
부산도시공사는 24일 동부산관광단지 부지조성공사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 시공업체를 선정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부산관광단지 부지조성공사는 지난해 12월30일 업체선정 공고에 들어가 1차로 24개가 입찰을 신청했으나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 결과 14개 업체가 예정가 대비 낙찰률 70.65%로 우선 선정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시공업체가 최종 선정되면 다음 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3년 3월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부산관광단지 부지조성공사는 사업부지 252만㎡로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와 시랑리, 연화리, 대변리, 청강리, 석산리 등 전체 사업부지에 토목공사 및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을 갖추는 공사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지조성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되면 운동·휴양지구와 테마파크 등 투자자가 정해진 지역에 대한 상부시설 공사도 함께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까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와 시랑리 일대 367만㎡에 대규모 복합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테마파크와 엔터테인먼트지구, 비치지구, 운동휴양지구의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게 되며 4조원의 사업비(부지 조성비 등 포함 )가 투입된다. 부산시는 이 사업의 핵심인 ‘영화·영상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CJ㈜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에는 50년간 부지(50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1, 2단계로 나눠 사업이 진행된다. 올 상반기 중으로 사업 타당성 검토와 자본금 확충 등의 절차를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부산 테마파크 개발사업은 그동안 사업성 부족, 투자위험 등에 따른 투자자 확보 문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부지조성공사의 진행 여부를 고려해 각 지구 개발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2-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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