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류단지 메카로 부상
수정 2010-02-24 00:36
입력 2010-02-24 00:00
화성 동탄단지 등 5곳 승인예정 기존 3곳 포함 12곳으로 늘어

안성 원곡 물류단지(67만 2000㎡)는 실시계획 수립 중인데 미국 프롤로지스사와 삼성테스코 등 외국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첨단 초저온저장시설과 자동집배송 시설, 대규모 트럭터미널 등 최첨단 물류시설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을 갖추게 된다. 이천 마장·호법면 일원(79만 9000㎡)에 들어서는 이천 패션단지는 지난해 11월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착공을 앞두고 있다.
2008년 9월 승인받은 부천 오정물류단지(54만 3000㎡)와 지난해 4월 사업 신청한 광주 초월물류단지(30만㎡)도 올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김포 고촌(88만 6000㎡)·화성 동탄(47만 4000㎡)·평택 청북(84만 1000㎡)단지가 승인을 받고 여주 출판(49만 1000㎡)·남양주 종합물류단지(33만㎡)도 하반기 승인될 예정이다.
경기 남·동부지역에 첨단 물류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는 것은 경부·중부·영동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등 교통요충지인 데다 수도권과 충청권의 물류가 집결하는 거점지역이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기업의 물류비 절감 노력과 홈쇼핑 및 인터넷 구매증가 등으로 물류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그러나 무분별한 물류단지 조성으로 인한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친환경 물류단지 계획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2-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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