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여주에 도자테마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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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2-25 00:46
입력 2010-02-25 00:00

설봉공원·신륵사관광지에 2012년까지 561억 투입

경기 이천·여주에 2012년까지 도자문화 복합공간인 ‘세라피아(Cerapia) 도자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또 도자산업 발전을 위한 ‘도자뉴딜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24일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도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천 설봉공원과 여주 실륵사 관광지에 도자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테마파크는 생활도자 테마공원, 생활공예 체험파크, 관광편의시설, 도자쇼핑센터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꾸며지며 모두 561억원이 투입된다.

이천 설봉공원 내 도자재단 건물(2280㎡)을 리모델링해 수장고형 미술관(토야지움)을 설립, 비엔날레 소장품을 상설 전시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륵사 관광지 3만 7623㎡에는 전시관과 세라믹광장, 물의 회랑, 상품관, 전통가마 등을 조성한다.

도는 도자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자분야 지원을 확대하는 도자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도자·미술·공예·건축·디자인·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이뤄진 뉴딜전문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도예인 등록제를 시행해 뉴딜사업에 협력 가능한 전국 도예인 인력풀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내년 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레지던시형 창작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IAC한국도자전, 국제공모전, 국제학술위원회 등 각종 행사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황성태 문화관광국장은 “도자 뉴딜사업을 포함한 도자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예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2-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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