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농사 물걱정 덜었네… 비 잦아 저수율 35%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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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3-04 00:00
입력 2010-03-04 00:00
최근 내린 잦은 비로 전북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이 농업에 필요한 계획량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2768개 저수지의 총 저수량은 3월 현재 5억 600만t으로 올해 농업에 필요한 저수량 6억 4900t의 78%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3%였던 저수율에 비해 35%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같이 저수율이 높은 것은 올해 초 내린 폭설에 이어 최근 비가 자주 내렸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달 중순까지 비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 용수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영농이 본격화하는 3월 말까지 저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농사에는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3-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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