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도루묵 치어 첫 인공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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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3-05 00:24
입력 2010-03-05 00:00

수산자원연구소, 속초 앞바다에 5만마리 방류

동해안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의 인공종묘 시험생산이 성공했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2∼3㎝ 크기의 도루묵 치어 5만마리를 생산하는 데 성공, 5일 속초 동명동 앞바다에 치어를 방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소는 도루묵 자원회복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도루묵 인공종묘생산 연구에 착수, 12월 채란을 완료하고 지난 1월 부화에 성공한 뒤 부화율 향상연구 및 초기 먹이 개발을 거쳐 치어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치어들은 5일 강원도 동해수산사무소와 연안자망연합회 합동으로 속초시 동명동 앞바다에 방류된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량생산 기술개발을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3-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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